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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연예인 얼굴에 나체 합성한 허위 성적 동영상 제작·배포자 무더기 검거

  • 등록: 2025.05.22 오전 10:59

경남경찰청
경남경찰청

온라인에서 여성 연예인의 얼굴을 나체와 합성한 영상을 제작·배포한 10대 학생과 공범 2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늘(22일) 텔레그램에서 허위 성적영상 방을 운영하며 영상을 제작한 15살 남학생을 구속하고, 이 방에서 영상물을 제작·배포한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나체 사진이나 동영상에 여성 연예인의 얼굴을 합성하는 딥페이크 기술로 허위 성적 동영상 4천여 개를 만들어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올 2월 첩보를 입수해 위장 수사로 증거물을 확보하고 이들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텔레그램 등 보안메신저 이용 범죄는 추적할 수 없다고 과신하는데 지난해 10월부터 텔레그램과 수사 공조 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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