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비서관을 사칭해 제명 징계를 받는 민주당 당원이 과거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캠프 인사를 사칭해 검찰로 넘겨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특보 등을 사칭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지난달 16일 불구속 송치했다.
남성은 지난 3월 중순 지역 공공기관 여러 곳을 찾아가 기관 관계자들에게 국민의힘 공보특보 행세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성은 자신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선대위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하는 임명장으로 관계자들을 속였다.
이 밖에 남성은 국정원 직원을 사칭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인맥을 넓히려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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