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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속 몰카로 여성 치마 속 촬영…50대男, 현장서 철도경찰에 체포

  • 등록: 2025.05.22 오후 16:41

  • 수정: 2025.05.22 오후 17:16

▲영상 출처 : 국토교통부 철도경찰대

출근 시간대 지하철에서 여성을 불법 촬영한 50대 남성이 철도경찰대에 붙잡혔다.

국토교통부 철도경찰대는 지난 20일 오전 8시 25분쯤 금정역 승강장과 1호선 전동차 안에서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5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남성은 자신이 신고 있던 신발 안에 볼펜형 카메라를 설치해 발을 넣는 방법으로 여성의 치마 속을 동영상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때마침 성폭력 근절 특별단속 활동 중이던 철도경찰대가 여성들의 치마 속을 촬영하던 남성을 목격했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남성은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경찰대는 디지털포렌식 등을 통해 남성의 추가 범죄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도정석 국토교통부 철도경찰대장은 "철도 내 범죄 발생 시 철도 범죄 신고 앱이나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철도경찰(☎ 1588-7722)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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