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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차 TV토론 '분수령'…각 후보 유세 후 토론 준비

  • 등록: 2025.05.23 오전 07:51

  • 수정: 2025.05.23 오전 07:56

[앵커]
대선을 11일 앞두고 오늘 밤 두 번째 '사회 분야' TV토론이 열립니다. 탄핵 책임론과 사법 리스크 등을 둘러싸고 후보 간 격돌이 예상되는데, 오늘 토론회 결과가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논의에도 분수령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권영국 네 후보가 닷새 만에 2차 TV 토론회에 나섭니다.

사회 분야 주제로 열리는데, 각 후보는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 연금-의료 개혁 등을 놓고 토론할 예정입니다.

특히 비상계엄 책임론과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 등을 두고 격돌이 예상됩니다.

이재명 후보의 공약인 기본사회 구상과 최근 논란이 된 '커피 원가'나 '호텔 경제학', 윤석열 전 대통령의 행보 등을 놓고도 공방이 거셀 전망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0일)
"치킨가게 주인이 닭도 사야 되고 양념도 사야 되고 그럼 동네 경제 조금 나아질 거 아니에요. 이런 걸 승수효과라고 해요. 그런데 이걸 모르는 바보들이 있어요."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유례없는 이재명 독재, 이재명 입법 독재를 넘어서서 진정한 민주화, 더 높은 차원의 민주화를 이룩하기 위한 길목에 들어와있다…"

단일화 최종 시한으로 여겨지는 투표 용지 인쇄가 모레 시작되는 만큼 2차 TV토론 이후 지지율 추이가 김문수-이준석 후보 단일화에 최대 변수가 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토론회에 앞서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봉하마을을 찾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한 조찬 기도회에 참석한 뒤 토론회 준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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