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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준석, 국정 요직 맡아 '공동정부' 해야…양자 여론조사로 단일화"
등록: 2025.05.23 오전 10:41
수정: 2025.05.23 오전 10:44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23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공동정부를 제안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단일화는 단지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한 정치공학이 아니다"라며 "상해 임시정부의 정신처럼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한 ‘연합정부’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준석 후보가 국정을 책임지는 중요 요직을 맡고 개혁신당의 주요 인사들이 정부의 주요 책임을 함께 맡아야 한다"며 "공동정부의 구성과 개혁의 실행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또, 단일화 방식은 ‘이재명 vs 김문수’, ‘이재명 vs 이준석’의 양자 여론조사 등을 이용하자고 밝혔다. 이는 양자 대결에서 이긴 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하는 방식으로 앞서 안 위원장이 지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제안했던 방식이다.
안 위원장은 "사전 투표 전까지 단일화가 이루어져야만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준석’이라는 이름이, 혼란의 시대에 국민을 지킨 구국의 정치인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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