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에서 칼부림 사건으로 최소 수십 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현지시간 23일 오후 6시쯤 함부르크 중앙역 플랫폼에서 한 여성이 흉기를 휘둘러 최소 17명이 부상했고 이 중 3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아직까지 구체적 신원과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함부르크 중앙역은 독일에서 가장 붐비는 기차역인데다 주말을 앞두고 장거리 이동 승객이 많았다. 특히 이 역 주변은 2023년 10월부터 흉기 등 무기 소지가 금지돼 있는데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전날 오전에는 베를린의 한 초등학교에서 13살 소년이 동급생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하며 독일 내 치안 불안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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