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토트넘이 영국 런던으로 '금의환향' 했습니다. 우승을 기념하는 버스 퍼레이드에 수 만명의 팬들이 모였습니다.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에 성공한 주장 손흥민도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17년 만의 우승컵을 보기 위한 토트넘 팬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토트넘 선수단은 홈 구장 인근 도로 약 3km를 버스로 돌면서 감격적인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프로 17년 인생 첫 우승에 성공한 손흥민도 한껏 신이 났습니다.
선글라스를 쓴 채 버스에 오른 손흥민은 이 순간을 절대 잊지못할 것 같다며 벅찬 감정을 전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주장
"지난 이틀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5시간 밖에 못잔 것 같은데 벌써 금요일이네요."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만 명의 홈팬들 앞에서 손흥민을 치켜 세웠습니다.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말이 필요 없는 영웅, 구단의 레전드 손흥민입니다."
마이크를 건네 받은 손흥민은 자신의 응원가를 열창하는 팬들 앞에서 비속어까지 사용하며 격렬한 우승의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손흥민
"10년 동안 팬들은 늘 한결 같았습니다. 여러분 XX 사랑합니다."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토트넘은 오는 26일 브라이턴과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