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조기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단일화 성사 여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목요일 NBS 여론조사와 금요일 갤럽조사를 계기로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을 합하면 이재명 후보와 해볼만 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탓이다.
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6%포인트(p) 하락해 45%를, 김문수·이준석 후보 지지율은 각각 7%p와 2%p 상승해 36%와 10%를 기록했다.
김문수·이준석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넘어서는 46%가 된다.
이재명 후보가 '내란세력'을 강조하며 단일화를 경계한 것도 이런 배경이다.
단일화가 쉽지는 않다.
일단 이준석 후보가 완주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면 이준석 후보를 향한 압박이 강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에 들어가기까지 남은 앞으로의 3일이 단일화 국면의 마지막 골든타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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