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전광훈 목사가 감옥 갈 때 눈물 흘리지 않았다고 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발언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신속대응단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사실 유포죄로, 또 걸리면 누범이자 재범이라고 한 김 후보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했다.
김 후보가 지난 2019년 자신의 유튜브에 "우리 목사님 잡혀가면 절대로 안 되고"라며 울먹인 모습이 영상으로 남아있다는 것이다.
정준호 부단장은 "오히려 옆에 있던 전 목사가 '울지마 괜찮아'라고 위로할 정도였다"며 "이 밖에 다른 영상에서도 김 후보가 전 목사 앞에서 눈물 흘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박관천 부단장은 이어 "단순히 울었다는 것이 중요한 사실이 아니다"라며 "극우와의 관계 청산을 못했다는 지적에 김 후보가 적반하장식으로 허위사실 유포죄를 거론하며 상대 후보를 거짓말로 몰아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를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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