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인쇄 시작, 단일화 어떻게 되나…이재명·김문수 '충청'-이준석 '서울' 공략
등록: 2025.05.25 오후 14:00
수정: 2025.05.25 오후 14:04
[앵커]
대선이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전투표 전 마지막 주말인 오늘, 후보들은 지역을 돌며 표심잡기에 한창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본투표 용지 인쇄가 시작됐는데, 범보수 단일화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부터 대선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됐습니다.
지금부터는 단일화가 이뤄져도 본투표 용지에 '사퇴' 표기가 반영되지 않습니다.
다만 사전투표의 경우 현장에서 투표 용지가 인쇄되기 때문에 후보 사퇴가 반영될 수 있는데요,
때문에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전 단일화를 반드시 성사하겠단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오늘 자신의 온라인 소통채널에 "이준석에 대한 투표는 '사표'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댓글을 남기면서 이 후보의 대선 완주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김문수, 이준석 후보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극적 단일화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보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앵커]
이재명, 김문수 후보 모두 오늘 충청 지역을 찾았네요?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모두 충청권을 찾아 유세를 이어갑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 표가 부족하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는 충남 당진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아산과 천안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 오전 충북 옥천에 있는 故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았고 충남 계룡대에서 군 처우 개선 등 국방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오후에는 충남 공주, 보령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지난 세 차례 대선에서 충청 표심이 모두 당락을 갈랐던 만큼 두 후보 모두 캐스팅 보트인 충청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후 4시부터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과 석촌호수를 차례로 찾아 2030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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