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우즈베키스탄과 우르겐치 공항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공사는 지난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 공항 공사와 '우즈벡 우르겐치 공항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은 사업 본 계약 체결에 앞서 양사 간 협력을 공식화하고 향후 협상 및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르겐치 공항 개발 사업은 인천공항공사가 3년간 약 2천억 원을 투자해, 연간 약 300만 명 규모의 여객터미널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가 100%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데다 운영 기간도 19년이나 된다.

양측은 협약으로 △우르겐치공항의 조기 운영 참여 △우즈벡 공항공사 직원 대상 교육 및 연수 △항공사 유치 △공항 운영 노하우 및 기술·인적 교류 등을 약속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축적된 건설·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양 국가의 항공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