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2025 해피워크 성료…"5000명 참가 티켓 3분 만에 매진"
등록: 2025.05.25 오후 17:49
수정: 2025.05.25 오후 18:18
맥도날드가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아이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 ‘2025 맥도날드 해피워크(Happy Walk)’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규모 야외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맥도날드가 매년 5월 진행하는 '패밀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고객이 직접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기부 걷기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행사 참가비 전액은 ‘RMHC Korea(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Korea)’에 기부되어, 장기 치료를 받는 환아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열린 ‘2024 맥도날드 패밀리 워킹 페스티벌’은 약 3,000명이 참여하고 티켓이 18분 만에 매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부터는 행사명을 ‘해피워크’로 새롭게 바꾸고 참가 규모를 5,000명으로 확대했는데 티켓 오픈 3분 만에 전량 매진되는 등 행사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해피워크는 대규모 야외 기부 행사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는 4km 코스를 중심으로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마련된 사전 행사에서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맥도날드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가족’을 중심으로 기획한 해피워크는 한국에서만 진행되는 독창적인 고객 참여형 기부 행사”라며 “작년에 처음 시작한 이 행사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 환아를 둔 가족과 우리 사회 전체 가족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이번 행사 기획 의도에 대해 “단순히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걸으며 나눔을 실천하는 방식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회적 연대감을 높이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해피워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형병원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지방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장거리 이동을 감내해야 하는 환아 가족들이 많은데, 오늘 모인 기부금 전액은 이들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행사에는 배우 유승호가 앰배서더로 함께하며 참가자들과 무대 인사를 나누고, 걷기 코스에도 함께 참여하는 등 선한 영향력 전파에 동참한다. 배우 유승호는 지난 4월,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RMHC Korea의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등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였으며, 관련 영상은 해피워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약 5,000명의 참가자와 후원사들의 참여로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의 기부금 약 2억 1,625만 원을 RMHC Korea에 전달하며 참가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해피워크’는 매년 꾸준한 개최를 통해 단순한 야외 행사를 넘어, 고객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가는 ‘참여형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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