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풀어 오른 외벽이 무너질까 입주민들을 대피시켰던 경기 수원의 한 다세대주택 건물 외벽이 결국 붕괴했다.
소방 당국은 오늘(26일) 오전 6시쯤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의 해당 다세대주택 외벽이 붕괴했다는 119 신고를 접수했다.
건물 골조나 외벽 벽체가 무너진 건 아니지만 벽돌로 된 외벽 마감재 대부분이 떨어져 바닥으로 쏟아졌다.
수원시가 지난 20일 외벽이 부풀어 오르자 해당 건물과 옆 주택 건물에 사는 12가구 주민들을 유스호스텔 등으로 대피시켜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외벽이 무너진 건물은 35년 전인 1990년 준공됐고 반지하를 포함해 총 8가구에 10명이 거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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