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지피티 서비스를 운영 중인 오픈AI가 서울에 사무소를 내고 국내 공식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5GW(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 센터 클러스터를 짓는 등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해외 확장 프로그램 '오픈AI 포 컨트리즈'를 발표한 바 있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는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내 언론과 만나 한국에 법인을 공식 설립했으며 몇 달 안에 서울에 첫 번째 사무소를 내겠다고 말했다.

사무소 위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업과 정부 등 핵심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을 추진할 인력 채용을 곧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진출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진정한 의미의 '한국형 AI' 개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이슨 권 오픈AI CSO는 한국은 반도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AI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세대가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선도국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