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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개혁신당 단일화 뜻 존중…3자 구도서도 김문수 이길 것"
등록: 2025.05.27 오전 10:53
수정: 2025.05.27 오전 10:57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개혁신당에서 단일화할 필요가 없다고 계속 얘기하면 그 뜻을 존중한다"며 "단일화 없더라도 3자 구도에서 김문수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서 열린 '2025 한국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국 곳곳에서 이재명 독재를 막아달라고 말한다”며 “이재명 독주 막기 위한 누가 확실한 후보인지 표로 심판해 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한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위원장이나 당 차원에서 이준석 후보와 만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개혁신당에 충분히 저희 뜻을 전달했다"며 "개혁신당도 이에 대한 답을 언론을 통해 드린 것 같다고 저희도 추측하고 있기 때문에, 추후 만남은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고 답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김문수 후보를 위해 이준석 후보가 사퇴하는 방식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0%라고 말씀드린다“며 ”김문수 후보가 빨리 사퇴하도록 설득하는 게 옳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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