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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휴대폰 빼앗고 머리 가격"…경찰, 분당 '김문수 선거운동원' 폭행 남성 조사

  • 등록: 2025.05.27 오후 18:37

  • 수정: 2025.05.27 오후 21:35

▲영상 제공 : 국민의힘

성남 분당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은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TV조선 취재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는 전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선거운동원 여성 A씨 등 2명을 폭행한 혐의로 해당 남성을 검거해 조사했다.

TV조선이 국민의힘으로부터 확보한 당시 현장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건물 밖에서 선거운동원 두 명과 실랑이를 벌이고, 건물 안으로 들어와 몸싸움까지 이어갔다.

영상 속 남성은 선거운동복을 입은 여성 A씨가 손에 쥐고 있는 휴대전화를 수 차례 빼앗으려 시도하기도 했다.

A씨가 휴대전화를 내어주려 하지 않자, 남성은 A씨의 팔을 잡은 채 밀고, 머리를 내리치는 등 폭행을 이어갔다.

한참 실랑이를 하다 휴대전화를 빼앗은 남성은 돌려달라는 선거운동원 A씨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신고자 측은 "(남성이) '여기서 선거운동을 하면 김문수가 벌금 물게 하겠다'며 다가와 손목을 꺾고, 피켓을 내리치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던지는 등 폭행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손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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