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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EU 관세 유예'에 강세 마감…테슬라 6.9% 급등

  • 등록: 2025.05.28 오전 09:34

  • 수정: 2025.05.28 오전 09:38

/REUTER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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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50% 관세 부과' 시점을 약 한 달간 유예하기로 하면서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0.58포인트(1.78%) 오른 42,343.6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72포인트(2.05%) 오른 5,921.54,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1.96포인트(2.47%) 오른 19,199.16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다음 달 1일부터 EU에 5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했다가 이틀 만에 "좋은 합의에 도달하려면 7월 9일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정치 대신 회사 업무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영향으로 이날 6.9% 급등했다.

엔비디아(3.21%), 애플(2.54%), 마이크로소프트(2.34%), 아마존(2.50%), 알파벳(2.62%), 메타(2.41%) 등 다른 대형 기술주 종목들도 2~3%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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