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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론조사…이재명 49.2%·김문수 36.8%·이준석 10.3% [리얼미터]

  • 등록: 2025.05.28 오전 10:14

  • 수정: 2025.05.28 오전 10:16

출처 : 리얼미터
출처 : 리얼미터

6·3 대통령 선거의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 실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12.4%포인트(p)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각 후보의 지지율은 이재명 49.2%, 김문수 36.8%, 이준석 10.3%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22~23일)보다 이재명 후보는 2.6%p 오른 수치인 반면,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0.8%p, 0.1%p 하락했다.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 간 격차는 12.4%p로 직전 조사(9%p) 대비 벌어졌다.

이재명 후보는 대전·세종·충청(40.7%)과 부산·울산·경남(46.0%), 광주·전라(69.7%)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직전(55.7%)보다 15%p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10.6%p 급상승한 42.2%로 집계됐다. 서울과 인천·경기 또한 각각 9.8%p, 6.6%p 오른 43.2%, 53.2%였다.

반대로 김 후보는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지지율이 각각 7.7%p, 1.8%p 하락한 39.5%, 34.2%였다. 대전·세종·충청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지지율이 상승, 각각 43.4%, 41.7%를 기록했다.

중도층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가 50.8%로 과반이었고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각각 30.8%, 15.1%였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 대선 양자 대결에서도 지지율 격차는 벌어졌다.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를 가정했을 때 이재명 후보가 52.3%, 김 후보가 41.7%로 10.6%p 격차를 보였다. 직전 조사(7.2%p) 보다 격차가 확대됐다.

이재명·이준석 후보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0.6%, 이준석 후보가 36.7%를 얻었다. 격차는 13.9%p로 이 또한 직전 조사 대비 벌어졌다.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당선 가능성과 관련된 질문에서 응답자는 이재명 후보 당선 가능성을 57.8%로 꼽았다. 김문수 후보는 33.8%, 이준석 후보는 4.7%였다.

후보별 지지 강도는 이재명 후보가 93.6%로 가장 강했다.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 강도는 각각 88.3%, 83.5%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3.3%p 올라 46.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7%p 떨어진 35.1%였다. 개혁신당은 1.2%p 상승한 8.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1%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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