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경남 창원에서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을 시작했다.
창원 시내버스 노사는 오늘 오전 3시까지 통상 임금을 포함한 임금인상 협상을 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오늘 오전 5시부터 시내버스의 95%에 해당하는 669대의 운행을 멈췄다.
창원시는 전세버스 170대와 시 소유 관용버스 10대, 임차 택시 330대 등을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했다.
하지만 이런 대체 교통수단은 시내버스의 42% 수준이어서 시민 불편 해소에는 역부족이다.
창원 시내버스 노사는 오늘 오후 2시부터 협상을 재개할 방침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