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광고계 우량주로 자리매김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7년 4개월 만에 '파워(PO₩ER)'로 컴백한 후 발매하는 곡마다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 월드투어, 미디어 전시회, 예능 출연 등 일거수일투족으로 폭발적인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다.
어제(27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공개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2025년 5월 아이돌 개인 브랜드평판 1위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월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얼굴로 발탁된 지드래곤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 몰입형 LED 돔 '스피어'에서 광고 캠페인을 내보내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드래곤 효과를 증명하듯 어제(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전날 장중 7만 500원까지 오르며 지난 2005년 12월 지주 출범 이후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의 전속 모델로 발탁됐고, 지드래곤이 참여한 브랜드 캠페인 영상은 공개 1주 만에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종합주류회사 부루구루와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또한 화제다. 지드래곤이 자신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 IP를 활용한 최초의 주류 상품인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판매 시작 3일 만에 초도 물량인 88만 캔이 모두 판매되며 CU가 역대 출시한 주류 상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 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판매 시작 당일(4월 30일) 888개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포켓CU 예약구매 물량이 1초도 안 돼 완판됐고, 출시 3주 만에 500만 캔이 판매됐다.
지드래곤이 첫 우주항공의 날을 기념해 출시한 주류 신제품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은 공개와 동시에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어제(27일) 우주정거장 콘셉트로 꾸며진 CU 올림픽광장점에서 최초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단 88일 동안 하루 8888캔만 판매한다는 소식에 구매를 위한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
한편, 지드래곤은 한국을 시작으로 세 번째 월드투어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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