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이재명·김문수 "투표로 심판" "사전투표 안 하면 불리"…박근혜·문재인도 참여
등록: 2025.05.29 오후 20:20
수정: 2025.05.29 오후 22:45
[앵커]
각 후보들도 나란히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서울 신촌에서 청년들과 함께 투표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미리 투표하는 게 낫다"며 '심판'을 강조했고, 딸과 함께 이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의 투표소를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사전투표를 안하면 불리하다"며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전직 대통령들의 사전투표 모습까지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가가 밀집한 서울 신촌의 사전투표소, 기표를 마친 이재명 후보가 함께 온 대학생들을 기다다렸다가 "이렇게 접어서" 함께 투표함에 봉투를 넣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수고했어요"
이 후보는 총알보다 투표가 강하다며 사전투표를 통한 내란세력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시간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고 또 본 투표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미리해두시는 게 낫지 않을까….
비슷한 시각,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의 사전투표소
"김문수님 맞으세요?"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네 맞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딸과 함께 투표를 했습니다.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엔 선을 그으며 적극적인 참여도 호소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전투표를 다 안 해버리면 전체 투표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상당히 문제가 있고, 우리가 불리해지기 때문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동탄에서 투표를 한 뒤 '젊은 대한민국'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정치 교체, 세대 교체, 시대 교체를 이뤄내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들 역시 사전투표에 참여해 지지층을 향한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대구 달성에서 투표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전투표를 걱정하는 분이 많은데, 적극적으로 해야 투표율이 올라간다" 했고, 경남 양산 투표소를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도 "사전투표를 잊지 말아달라"며 압도적 심판을 호소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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