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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단일화 토론 제의" 주장에 이준석 "사실관계 안 맞아"

  • 등록: 2025.05.30 오전 10:20

  • 수정: 2025.05.30 오전 10:23

김재원 김문수 대선 후보 비서실장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김재원 김문수 대선 후보 비서실장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김재원 김문수 대선 후보 비서실장이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측으로부터 '단일화와 관련된 토론을 하자는 제의를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김 비서실장은 30일 오전 YTN 라디오에서 "어제는 저희들이 단일화를 위해서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었는데 (이 후보 측에서) 신성범 의원을 통해 토론을 하자라는 제의가 오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녁 9시에 이 후보의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준비를 하고 있던 중에 막판에 장소를 변경하겠다는 메시지가 전달됐고 또 조금 있으니 회동을 취소하겠다는 통보를 받기도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고 아마 이것이 이 후보 측의 여러 가지 변화하는 생각의 흐름의 과정이 아니었나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 후보 측의 이러한 여러 가지 행로로 볼 때 단일화는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사실관계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SNS에 "김 비서실장이 제가 어제 9시에 김 후보를 의원회관에서 만나기로 했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하는데, 저희는 어제 공개일정으로 9시까지 종로3가에 있었고, 바로 다시 공개일정으로 10시부터 홍대에서 유세를 했다"고 적었다.

이 후보 캠프도 언론 공지를 내고 "김 비서실장의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이 후보와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그런 제안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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