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결승전이 열리는 독일 뮌헨에 트로피가 도착했습니다. 파리생제르맹의 이강인 선수는 팀의 단합을 강조하며 우승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르셀로나 출신 '레전드' 이니에스타가 배달하는 특수제작한 가방이 뮌헨에 도착합니다.
그 안에 들어있는 건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귀 모양의 큰 손잡이가 달려있다고 하는 '빅 이어'입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네 번의 이니에스타가,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립니다.
이니에스타
"PSG에 친구들이 많은데,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멋진 경기가 될 거예요."
별들의 전쟁이라는 챔피언스리그 결승, 올해는 이강인이 뛰는 PSG와 이탈리아의 인테르 밀란이 맞붙습니다.
얀 좀머
"정말 강한 두 팀이 맞붙는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겁니다."
루이스 엔리케
"점쟁이가 아니라 정말 몰라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한국인으론 박지성이 유일하게 2008년에 '빅이어'를 들어올렸습니다.
다만 우승 당시 경기엔 결장했고, 이후 두 차례 준우승을 경험했습니다.
손흥민은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출전했는데 패배의 쓴맛을 봤습니다.
PSG가 우승한다면, 이강인은 한국인 두 번째로 빅이어를 들어올리는 선수가 됩니다.
이강인은 구단을 통해 "시즌 초반부터 좋은 경기를 한 보상으로 이 자리에 서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 16강부터 준결승까지 6경기 동안, 교체로 16분 출전한 바 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