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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유시민, 사과 빙자한 교묘한 왜곡…사과로 인정 못 해"

  • 등록: 2025.05.31 오후 13:44

  • 수정: 2025.05.31 오후 13:49

국민의힘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이 31일 전날 있었던 유시민 작가의 설난영 여사 발언 관련 해명에 대해 "사과로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나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 작가가) 내재적 접근이라는 표현으로 사과를 빙자해 교묘한 왜곡을 했다"며 "오히려 본인의 생각이 맞다는 것을 강조한 이야기로, 사과로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를 향해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해 여성 비하, 노동자 비하 논린이 일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유 작가는 30일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 출연해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표현이 거칠었던 건 제 잘못"이라면서 여성이나 노동자를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설난영씨가 왜 그런 언행을 하는지 이해하는 바를 설명한 것"이라며 "내재적 접근법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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