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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한 시즌 만에 KBL 복귀…한국가스공사와 계약

  • 등록: 2025.06.01 오후 16:51

한국 농구대표팀의 골 밑을 책임졌던 귀화 선수 라건아가 한 시즌 만에 KBL에 복귀해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가스공사는 외곽 공격 능력은 좋지만 골 밑 중량감이 떨어지고, 공수 전환 속도가 느렸던 앤드류 니콜슨과 결별하고 라건아를 새 외국인선수로 선택했다. 올시즌 라건아 특유의 속공 가담 능력을 활용해 공수 전환 속도를 높이는 농구를 구상 중이다.

라건아는 KC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던 2023-2024시즌 뒤 KBL을 떠나 중국, 필리핀 리그에서 뛰었다. '특별귀화선수' 지위를 잃게 된 뒤 외국인 선수로 구단들의 선택을 받아야하는 상황이었지만 바람은 이뤄지지 못했다.

2018년 체육 분야 우수 인재로 한국 국적을 얻은 라건아는 그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컵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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