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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尹 지지자, 1심 실형 불복해 항소

  • 등록: 2025.06.02 오전 10:49

  • 수정: 2025.06.02 오전 10:53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 대사관과 경찰서에 난입하려 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가 1심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용물건 손상, 건조물침입 미수, 모욕, 사문서 위조 등 혐의를 받는 40대 안 모 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구창규 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28일 1심 재판부는 “개인적,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킬 의도로 범행했다”며 “공권력과 국가법질서 보호를 위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안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안 씨는 지난 2월 14일 저녁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주한 중국대사관에 난입하려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같은 달 20일 밤 서울 남대문 경찰서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안으로 진입하려다 현행범 체포됐다.

안 씨는 난동을 부리던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한 혐의와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 경찰 수사관에게 제시한 혐의 등도 받는다.

지난 4월 열린 1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안 씨에 대해 징역 3년형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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