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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김용태 '탄핵 반대 당론 무효' 유감"…나경원 "비대위원장 의견이 당 공식"

  • 등록: 2025.06.02 오전 11:14

  • 수정: 2025.06.02 오전 11:18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윤상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윤상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2일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비판한 윤상현 공동선대위원장을 향해 "우리 당은 이제 이 선거 끝나면 당 개혁도 확 해야 된다"며 "지금은 비대위원장의 의견이 더 당의 공식 의견이라고 아시면 된다"고 일축했다.

앞서 윤상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sns에 "어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너무나 유감"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기 위한 마지막 방어선"이라고 적은 바 있다.

나 위원장은 "그래도 (국민의힘에는) 다양성이 있다. 윤상현 의원 같은 목소리를 내는 분부터 김용태 위원장 같은 목소리를 내는 분까지 정말 다양하다"며 "이재명의 민주당은 그런 일이 있는가. 전부 충성경쟁인지 끔찍하다"고 질타했다.

나 위워장은 이어 "사실 이재명의 나라가 저희는 무섭다"며 "지금 정권 잡기 전부터도 본인 죄를 다 면하는 법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그 나라가 가져올 무서움이 벌써 이미 법에서 이재명 방탄법, 아들 의혹 이야기한다고 언론인 고발하고 이재명 아들 험담 금지법이라고 그런다. 이런 세상이 너무 무섭다"고 강조했다.

주말 새 여론 판세에 대해선 "주말 내내 문제가 됐던 것이 이재명 후보 아들의 도박 문제, 음란 욕설 댓글 문제, 그다음에 유시민 씨의 발언 두 가지가 있었다"며 "무섭게 저희 김문수 후보가 올라오고 있다고 본다"고 예측했다.

이재명 후보 장남 문제에 대해선 "원전은 놔두고 이준석 후보 공격만 했다"며 "이준석 후보만 맹비난하는 민주당의 행태는 내로남불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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