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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김문수, 여러 여조서 역전…이준석과 함께 승리할 방법 있다"

  • 등록: 2025.06.02 오전 11:47

  • 수정: 2025.06.02 오후 14:54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여러 여론조사상 김문수 후보가 역전하지 않았나"라며, "기세를 몰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 당이 과거 잘못 인정하고, 개혁하며, 바뀌어가고 있다"면서도 "이대로 민주당 이재명 독재는 안된다는 생각에 많은 시민들이 호응해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전투표율이 저조했던 TK(대구·경북) 지역에 대해선 "본투표에서 투표율 80%, 득표율 80%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른바 8080을 목표로, 현장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시민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막판 유세에 대해선 "애국심으로 판단하셨을 거라 생각한다"며, "전직 대통령께서 이런 탄핵의 강 넘고자 하는 의지와 국민통합 역할 해주시는다는 거 자체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선 "여러 가지 여론조사 상으로 3자 구도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김문수는 중도에서, 이준석은 진보 유권자층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함께 승리할 방법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이 제기한 '리박스쿨 댓글 조작' 의혹에 대해선 "오히려 민주당이 과거 드루킹 사건 등 댓글 조작 전력이 있다"며 "국민의힘을 향한 프레임 씌우기는 설득력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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