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025전체

이재명 "가짜 보도에 아들 취직도 못해…정권 불문 검찰에 당해"

  • 등록: 2025.06.02 오후 15:09

  • 수정: 2025.06.02 오후 15:1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일 가족을 향한 언론 보도의 애로사항 등을 토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아들들이 취직을 못하고 있다. 취직만 하면 언론들이 쫓아와서 가짜 보도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에는 (아들이) 영 먹고 살기 어려워서 시골에 가서 교습소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거기를 또 쫓아가서 불법취업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 자신이 당하는 것은 제 선택이니까 견뎌내는데, 죄 없는 자녀들, 특히 아내는 저 믿고 아무것도 없이 저 때문에 이끌려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동네 건달도 가족은 건들지 않는다"며 "검찰도 형제가 문제가 되면 하나만 (수사)한다. 그런데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같은 경우는 깡그리 도륙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자식들 다 뒤졌다. 먼지를 털듯 쥐어짜고 털었다"라며 "정말 고통스럽다"고 표현했다.

또 "제가 문재인 정부 때도 터무니없는 거 4건을 기소당했다"며 "저는 정권을 불문하고 검찰에 당했다"고도 했다.

이어 "이재명 옆에 있다가 당한 사람들 많다"며 "이재명 옆에 있는 척했다가 당한 사람도 있다. 그게 쌍방울"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