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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잇따르는 투신 소동…경찰 "빌딩 옥상 접근성 차단"

  • 등록: 2025.06.02 오후 16:48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투신을 시도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경찰이 고층 건물 옥상 접근 차단과 시설 개선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오늘(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5월 중에만 서울 강남 일대에서 3건의 투신 시도가 있었다"라며 "옥상 접근성을 차단하고 자살 모방 범죄 심리 억제를 위해 경찰, 강남구, 보건소 등이 합동해서 강남역 주변 주요 건물 19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건물은 비상문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했고 시설 개선 사업 등 물리적인 환경 개선도 진행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 직무대리는 시민들의 관심도 주문했는데 "강남역이나 코엑스몰 등에는 자살 예방 관련 영상을 계속 송출하고 있다"라며 "시민들이 112 신고 등 적극적인 조치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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