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의 이승엽 감독이 2일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구단에 따르면 이 감독은 이날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이를 수용했다.
두산베어스 관계자는 "세 시즌간 팀을 이끌어주신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 감독이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2일 현재 23승3무32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3일 잠실에서 열리는 KIA전부터는 조성환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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