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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오전 10시 투표율 13.5%…20대보다 1.7%p ↑

  • 등록: 2025.06.03 오전 10:22

  • 수정: 2025.06.03 오전 10:25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청주 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청주 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3일) 오전 10시 현재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13.5%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4295개 투표소에서 4시간 동안 진행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600만 3187명이 투표를 마쳤다.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11.8%)보다 1.7%p 높고, 2017년 19대 대선 때의 동시간대 투표율(14.1%)보다는 0.6%p 낮은 수치다.

여기에는 아직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34.74%)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 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된다.

오전 10시 현재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대구(17.0%)였고, 경북(16.1%), 충남(14.9%), 경남(14.7%)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9.5%)였고, 전남(9.6%), 전북(9.9%), 세종(12.1%) 등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에서 전남(56.50%), 전북(53.01%), 광주(52.12%) 등 호남권의 투표율이 가장 높고 대구(25.63%)가 가장 낮았던 것과는 대비된다.

서울 투표율은 12.5%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께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선관위는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는 만큼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 30∼40분쯤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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