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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해진 유권자 발길…이 시각 대구경북 투표장

  • 등록: 2025.06.03 오후 17:05

  • 수정: 2025.06.03 오후 17:10

[앵커]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은 현재 투표율이 평균 아래로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하위 수준이었던 사전투표율을 본투표율이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동영 기자, 그곳 투표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투표소는 오전 한때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지만 투표 마감 시간이 3시간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재는 투표대가 비어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각 정당은 투표 독려 문자를 보내는 등 막판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후 5시 기준 대구 투표율은 73.3%, 경북은 73.4% 입니다.

사전투표율이 합쳐진 오후 1시 이후 투표율이 줄곧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본투표율이 높은 지역이긴 하지만 최하위 수준이었던 사전투표율의 여파가 전체 투표율에 영향을 주는 모양새입니다.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오후 8시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은 대구 9곳과 경북 23곳에 있는 개표소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대구경북의 유권자 수는 전체 426만여 명으로 전체 9.5% 수준입니다.

지난 20대 대선 투표율은 대구 78.7%, 경북 78.1%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대구 범어1동 제2투표소에서 TV조선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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