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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투표율 넘어선 부산·울산·경남…이 시각 부산 개표소

  • 등록: 2025.06.03 오후 20:39

  • 수정: 2025.06.03 오후 20:43

[앵커]
이번에는 부산으로 가봅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도 지난 대선 때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벡스코 전시장에 마련된 개표소에 한지은 기자 나가있습니다.

한 기자, 곧 개표가 시작되죠?
 

[리포트]
네, 이곳 개표소에도 조금 전인 8시 17분쯤 첫 투표함이 도착했습니다.

속속 투표함이 도착하는 가운데 8시 20분쯤 개표 선언이 이뤄졌습니다.

벡스코 제2전시장은 개표소 보안을 위해 일반인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돼있고, 개방된 일부 출입구는 경찰관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개표 사무원들은 투표 마감 두 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모여들어, 주의사항이 적힌 안내문을 읽으며 개표를 준비했습니다.

저녁 7시 기준 부산의 투표율은 76.5%로 지난 대선의 75.3%를 넘어섰습니다.

울산은 78.4%, 경남은 77.1%입니다.

개표소는 부산에 16곳, 울산 5곳, 경남 22곳이 마련됐고, 9900여 명의 개표사무인력이 투입됐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오후 6시까지 투표 관련 신고 6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해운대구에선 흡연을 이유로 시비가 붙어 40대 남성이 폭행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90대 여성의 휠체어를 밀고 60대 며느리가 기표소에 함께 들어갔다가 시어머니 표가 무효 처리되기도 했는데요.

선관위는 신체 장애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타인과 함께 기표소에 들어가는 건 금지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개표소에서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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