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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개표, 겸허히 지켜볼 것"…출구조사 결과에 일순 정적·당황

  • 등록: 2025.06.03 오후 23:11

  • 수정: 2025.06.03 오후 23:18

[앵커]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 다시 가봅니다.

이채림 기자. 그 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개표 초반 선대위 관계자들이 대부분 자리를 뜨면서 지금 이곳 상황실은 안철수, 양향자 선대위원장만 남아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투표 완료 직후 출구조사 결과에서 김문수 후보의 득표가 예상보다 낮게 예측되자, 상황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용태 비대위원장 등 지도부는 굳은 표정으로 침묵을 지켰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상황실을 떠나며 "아직 개표 초반인만큼 진행상황을 겸허히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 "최종 후보 선출이 늦어지며, 이재명 후보에 비해 선거운동 시작이 늦었던 게 아쉽다"며 끝까지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당 일각에선 개표가 20% 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양 후보의 득표율 차가 크지 않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아직 상황실을 방문하지 않았는데, 개표 진행 상황을 더 지켜본 뒤 자정 이후 상황실을 찾을 걸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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