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개혁신당 선거상황실로 가보겠습니다.

이태희 기자, 개혁신당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개혁신당 상황실에 모여있던 캠프 관계자들은 이제 모두 자리를 비웠습니다.

일부 취재기자들만 상황실에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상황실을 찾아 "이번 선거의 결과와 책임은 모든 것이 제 몫"이라며, "열과 성을 다해주신 당원들과 지지자,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취임하게 될 것"이라며 사실상 선거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이제 선거 이후의 상황을 준비하는 데 더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당 관계자들은 상황실을 떠나며 "우리는 앞으로의 정치가 더 중요한 정당"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다만 출구조사 결과 목표 했던 두자릿수 득표가 어려울 걸로 예상되는 만큼 선거비용 보전과 향후 보수진영 재편 과정에서의 주도권을 이준석 후보가 잡을 수 있을 지 여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개혁신당 선거상황실에서 TV조선 이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