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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합참의장과 통화…"계엄 당시 軍 소극대응 잘한 일" 치하

  • 등록: 2025.06.04 오전 09:01

  • 수정: 2025.06.04 오전 09:18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김명수 합참의장과 전화 통화하며 군 통수권 이양 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김명수 합참의장과 전화 통화하며 군 통수권 이양 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부터 군통수권 이양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첫 일정을 시작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8시 7분께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김 의장으로부터 군통수권 이양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김 의장은 이 대통령에게 북한 군사 동향을 보고하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우리 군 장병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는 헌신에 대해 깊이 치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비상계엄 사태 때 군 장병이 국민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부당명령에 소극대응해서 큰 혼란에 빠지지 않았던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치하했다. 또 장병이 불안하지 않고 국방에 잘 전념할 수 있도록 해줄 것과 안보에 대해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첫 외부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이후 4일 오전 11시∼낮 12시쯤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취임식은 국민의례, 취임선서, 취임사 등으로 간소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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