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밀란이 사령탑과 작별한다.
인터밀란 구단은 4일 시모네 인자기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인자기 감독은 "4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작별을 고할 때가 됐다. 그동안 모든 걸 바쳤다"며 "힘들 때 함께 울고, 여섯 번의 우승을 함께 웃으며 기뻐한 수백만의 인터밀란 팬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21년 인터밀란의 지휘봉을 잡은 인자기 감독은 세리에A 1회, 코파 이탈리아 2회, 수페르코파 3회 등 6개의 트로피를 수확했다.
다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두 차례나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인자기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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