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전체

'UCL 준우승' 시모네 인자기 감독, 인터밀란과 결별

  • 등록: 2025.06.04 오전 10:38

  • 수정: 2025.06.04 오전 10:40

시모네 인자기 감독 /AP=연합뉴스
시모네 인자기 감독 /AP=연합뉴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밀란이 사령탑과 작별한다.

인터밀란 구단은 4일 시모네 인자기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인자기 감독은 "4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작별을 고할 때가 됐다. 그동안 모든 걸 바쳤다"며 "힘들 때 함께 울고, 여섯 번의 우승을 함께 웃으며 기뻐한 수백만의 인터밀란 팬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21년 인터밀란의 지휘봉을 잡은 인자기 감독은 세리에A 1회, 코파 이탈리아 2회, 수페르코파 3회 등 6개의 트로피를 수확했다.

다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두 차례나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인자기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이 유력하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