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행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EBS 수학 대표 강사인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능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140점으로 전년의 148점보다 8점 떨어지며 다소 쉬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수능의 수학 만점자는 전년 612명의 2.5배인 1,522명이었다.

심 교사는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당시 만점자가 많이 나왔는데 그만큼은 나오진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수능 만점자보다 조금 밑도는 수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