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산사태를 비롯한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사방시설 확충과 관리에 적극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사방댐과 같은 사방시설은 폭우 등으로 산속 계곡에서 흙과 돌, 나뭇가지 등이 떠내려오면 하류로 내려가지 않도록 막아주고 물만 흘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울주군은 올해 1월부터 웅촌면 은현리 산57 일원 등 90여 개 대상지에서 사방시설을 새로 만들고 관리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계류보전 사업(2㎞), 산지사방 사업(2㏊), 유지관리 사업(준설·안전조치·외관점검)을 완료했으며, 사방댐 1곳을 신설하고 9곳은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와 언양읍 송대리 산불 피해지 2곳을 대상으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생마대 쌓기, 수로 정비 등 응급 복구를 했다.
또 언양읍 직동리 1곳은 이달 중 긴급 복구 사업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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