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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전기 추진 스마트 선박 성능 개선 사업

  • 등록: 2025.06.04 오후 17:08

HD현대중공업이 울산정보산업진흥원(UIPA)과 함께 '울산태화호' 성능 개선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울산태화호는 울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주하고 HD현대미포가 건조한 국내 최초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기 추진 스마트 선박이다.

HD현대중공업과 UIPA는 울산태화호에 탑재된 기존 '선체 구조건전성 모니터링 시스템'의 성능을 한 단계 높이는 공동연구를 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선박의 구조 강도가 파도와 바람 등 해상 상태를 버티기에 충분한지, 어느 정도의 하중을 받고 있는지 등을 실시간 측정하고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안전한 운항을 돕는다.

HD현대중공업과 UIPA는 분석 알고리즘을 대폭 개선해 시스템 신뢰도를 높이고, 측정 센서가 부착되지 않은 위치에서도 구조 건전성이 정확히 평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증·개선 작업을 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ICT·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알고리즘 고도화와 시스템 개선을 주도하고, UIPA는 울산태화호의 운용 전반과 현장 적용에 대한 실증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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