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경찰서가 21대 대선을 이틀 앞두고 관내 파출소장이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되자 경비 단계를 일반경보에서 특별경보로 격상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하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서초경찰서 관내 파출소장 A 경정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경정은 지난 1일 경기도 양평군에서 하남시까지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정은 음주운전이 적발됐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기간 일반경보가 내려진 상태에서 이 같은 비위가 발생하자 서초 경찰서는 지난 2일 경비 단계를 즉시 특별경보로 상향 조치했다.
서초서 관계자는 "경찰 비위행위와 관련해선 엄정 조치하고 재발을 막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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