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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고 시험 대신 치른 보험설계사 무더기 적발

  • 등록: 2025.06.05 오후 17:44

출처: 경기남부경찰청
출처: 경기남부경찰청

돈을 받고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을 대신 치른 현직 설계사 등 일당이 검찰에 무더기로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공문서 부정행사, 보험업법 위반 등 혐의로 법인보험대리점(GA) 대표와 관련 업체 관계자, 대리시험 응시자 등 73명을 지난 4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주관하는 보험설계사 자격시험 응시자들에게 각각 10만∼15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현직 설계사들이 대신 시험을 응시해 합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은 보험회사 또는 GA에 소속된 이후 응시할 수 있는데, 이들이 보험설계사 수를 늘려 업체의 실적을 높이려고 이처럼 대리시험을 알선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GA는 고객을 유치해 보험 가입을 시키는만큼 보험협회로부터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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