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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호, 호주와 데뷔전서 무승부…형님들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도전

  • 등록: 2025.06.05 오후 21:49

  • 수정: 2025.06.05 오후 21:58

[앵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조금 전 호주와의 친선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습니다. 성인 대표팀은 잠시 뒤 이라크에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합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민성 감독의 사령탑 데뷔전,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계속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전반 20분 약속된 세트플레이에서 날린 배준호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나갑니다. 7분 뒤에도 쇄도하며 슈팅을 날렸지만 높았습니다.

절묘한 힐킥으로 골을 노려보기도 합니다.

한국은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했지만, 많은 슈팅을 퍼붓고도 끝내 호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내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이민성호는 골 결정력 개선이라는 숙제가 주어졌습니다.

형님들도 곧 힘을 냅니다.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이라크 원정을 앞두고, 모든 걸 걸었습니다.

4승 4무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홍명보호는 비기기만 해도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합니다.

황인범
"이라크라는 좋은 팀을 상대로 해야하는 만큼 부담감이 없진 않지만 저희팀이 잘 하나로 뭉쳐서 준비를 잘 했고."

관건은 섭씨 40도를 훌쩍 넘는 더위입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경험하지 못하고 있는 날씨가 맞는 건 사실인 것 같고요. 중동에 있는 선수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이라크가 여행금지 국가인 탓에,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넘어서야 합니다.

"파이팅!"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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