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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오광수 민정수석 안 돼…특수통 검사들 환호작약할 인사"

  • 등록: 2025.06.06 오전 11:46

  • 수정: 2025.06.06 오후 13:28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6일 이재명 정부 초대 민정수석에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광수 전 대구지검장에 대해 "검찰개혁의 적임자는 절대로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황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그는 26년 간 검찰에 재직한 전형적인 특수통 검사다. 특수통인 윤석열과도 근무연으로 얽혀있는 특수통 계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의원은 이어 "오 전 지검장이 민정수석에 임명된다면 이재명 정부에서 정권이 검찰 수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사로 읽히게 된다"며 "수사권이 곧 사라질 거라고 불안해하며 사표 준비를 하던 특수통 검사들이 환호작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에서와 똑같이 검찰개혁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고 어느 순간 검찰은 개가 주인을 무는 짓을 반복할 것"이라며 오 전 지검장 민정수석 임명을 재고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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