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가운데 공백기 동안 가장 사랑받은 노래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나타났다.
KT지니뮤직은 방탄소년단의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인
2위는 지난 2017년 발매된 히트곡 '봄날'로 나타났다. 이 곡은 브릿록 감성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결합한 얼터너티브 힙합 장르로, 멀어진 친구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동안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보고 싶다 이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 / 너희 사진을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라는 가사는 군 복무로 팬과 떨어져 있는 이들의 상황과 잘 맞아떨어지며 발매 수년이 지나도록 글로벌 '아미'(팬덤명)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또 다른 빌보드 '핫 100' 1위 히트곡인 '버터'(Butter)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각각 3·4위에 올랐고,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5위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최근인 2022년 6월 발매된 앤솔러지(선집) 앨범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은 쟁쟁한 대표곡을 제치고 6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KT지니뮤직은 "'옛 투 컴'은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가사가 의미 있게 다가오는 노래로, 군 공백기 이후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음악 활동에 대한 팬들의 바람과 함께 음원 스트리밍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7위), 'DNA'(8위), '아이돌'(IDOL·9위), '페이크 러브'(FAKE LOVE·10위) 등의 대표곡이 군 공백기 기간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 '톱 텐'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13년 방탄소년단 데뷔 이래 지난 12년간 가장 스트리밍이 많이 된 노래는 '다이너마이트'로 나타났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봄날'도 데뷔 이후 최다 감상곡 2·3위에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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