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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사이비 보수정당 청산하고 새시대 준비해야"

  • 등록: 2025.06.08 오전 11:20

  • 수정: 2025.06.08 오전 11:23

홍준표 전 대구시장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홍준표 전 대구시장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8일 "여의도 양당 체제의 한축인 사이비 보수정당은 이제 청산 되어야 하고 민주당 독선 정권에 맞서 국익을 우선하는 새로운 세력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 "보수,진보,청년의 통합으로 새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의 잠칭보수 정당은 고쳐 쓸수 없을 정도로 부패하고 사익(私益)만 추구하는 레밍 집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은 "이재명 시대는 보복과 독선의 암울한 시대, 대한민국은 국제적 고립과 국내적 갈등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정계 은퇴 선언과 탈당 후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홍 전 시장은 "내나라가 이렇게 잘못 돌아가고 있는데 지금 당장 내가 할일이 없다는 게 통탄할 따름"이라고도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전날에도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의 대선 후보 교체를 시도한 지도부를 향해 "너희들이 저지른 후보 강제 교체 사건은 직무 강요죄로 반민주 행위이고, 정당 해산 사유도 될 수 있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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