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9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지금까지 구축한 기반을 바탕으로 한일관계를 더욱 진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은 보도자료에서 "한일관계, 한미일 협력 중요성에 대한 인식에 의견이 일치했고, 한일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포함한 북한 문제에서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4일 "일본은 정말로 한국과 흉금을 터놓고 민간을 포함해 적극적으로 교류해 연결고리를 강하게 하고자 한다"며 "한일 정상회담은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했었다.
일본 언론은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이 첫 대면 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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