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서강대에서 열린 AI 반도체 강연 기사를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 링크를 공유하면서 “오늘 매경과 한경에서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같은 주제의 기사가 났다”면서 “그만큼 지금 AI 반도체 정책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썼다.
앞서 박 전 장관은 지난달 27일 서강대에서 열린 '생각의 창: AI 반도체로 세상을 삼킨다'란 주제의 특별강연에 참석해 진행을 맡았다.
이날 토론에선 외국의 간섭 없이 독자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소버린 AI’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삼성전기 박철민 상무는 “최근 중동 국가들이 자국 데이터와 문화를 반영한 독자적 AI 생태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며 “우리도 우리만의 가치와 환경을 반영한 AI 시스템, 즉 소버린 AI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 또한 “한국만이 가질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미래 청년들의 과제”라며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의 도전을 독려했다.
앞서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이재명정부를 위한 논스톱 AI정부 구상’이란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박 전 장관은 “대한민국은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가 되어 ‘세상의 배꼽’이 되어야 한다”면서 “‘지금은 이재명’ 그 의미는 -지금 우리는 바로 그러한 ’세상의 배꼽’이 되는 역사적 사명 앞에 서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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