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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나진상가 일대 개발 본격화…업무시설·오피스텔 들어서

  • 등록: 2025.06.10 오전 10:20

  • 수정: 2025.06.10 오전 10:28

조감도 /서울시 제공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어제(9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용산전자상가지구 나진12·13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특별계획구역5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서울시는 지난 2023년 6월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11개 특별계획구역으로 재편, 유통업무설비 해제, AI·ICT 등 신산업용도를 30% 이상 확보, 도심형 복합주거시설을 공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계획 결정에 따라 이 일대엔 지하8층~지상27층 규모(연면적 73,420㎡)의 신산업용도(ICT·AI등) 중심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게 된다. 용적률은 800%, 높이 144m로 계획됐다.

시는 그동안 이용률이 낮았던 유수지시설 상부를 공원화하고, 사업부지 내에도 개방형 녹지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에 부족했던 문화 및 휴게공간을 확보해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가 공공기여하는 공공시설등 설치비용 약 510억 원은 향후 서울의 균형발전 및 정책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하반기 중 건축 인허가 절차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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